현재,

졸업까지 한 학기 앞둔 컴퓨터공학과 학부생으로 곧 난양공대로 여름학기를 들으러 갑니다. 경영 과목과 예술 과목을 하나 듣습니다. 현재는 경영/경제를 주제로 운영 중인 독서 클럽을 리딩하고 있어서, 경제 공부와 교환학생 준비를 벼락치기 중에 있습니다.

계기는,

입학 당시에는 화학과를 꿈꾸었지만 실험실에서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 전공 선택 당시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공학은 그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더 주도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개입하고자 창업에 관심을 가졌고, 작년에 고대를 졸업하신 분과 산업안전 관련 B2B SaaS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창업 중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경영 전략을 짜는지 궁금해서 교내 경영전략학회에 들어갔습니다. 우선은 앞으로 있을 모든 선택에서 가장 저다운 선택을 하고자 제가 추후에 두려움을 가질 법한 일들을 하나하나 도장 깨기 하고 있습니다. 교환학생, 타전공의 랩 인턴이 그 예시입니다.

앞으로는,

기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가치를 주는 일과 더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선순환을 더 야기하는 체계를 만드는 일 모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저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어떠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과 관련이 깊을 텐데, 이때 쓰일 수 있는 직감을 단련하고 싶어서 다음 커리어로 사람 사는 세계에서 top-down view를 단련할 수 있는, 그에 관한 case study를 할 수 있는 곳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경제학, 정책 대학원 혹은 외국계 컨설팅펌 생각 중입니다. 그 이후의 커리어는 최종 goal을 어떤 것으로 정했는지에 따라 달려서 열어두고 있습니다. 최종 goal은 창업, 전문경영인, (경제/정책)전문가를 염두에 두고 있고, 소거법으로 쳐내고자 가장 확률이 낮은 것부터 검증해 보고 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지금 가장 높은 확률은 창업입니다.